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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침사추이 딤섬 맛집 Hak Ka Hut (하카훗) 홍콩에 왔으니 딤섬 정도는 먹어줘야할것 같다. 굳이 한국에도 있는 크리스탈제이드를 찾다가 발견한 하카훗. 침사추이에 위치하고있다. @홍콩, 하카훗 / 2014 점심시간을 약간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사람이 많다. 손에 쥐어준 종이를 들고 잠시 앉아있자 직원이 와서 우리를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어, 근데 자리가 여러명이 앉는 원형테이블(가운데 돌아가는 판이 있는)이다. 엉겹결에 다른 손님들과 합석(?)을 하게되었다. 테이블 구성을 보니 한국인 커플 한팀과 현지인 두팀정도. 난생 처음 겪어보는 합석상황에 다소 당황했지만, 메뉴판이 손에 쥐어지자 이내 평정을 되찾았다. 역시 먹는것에 대한 집중력이 좋다. 여행에서는 웬만해서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을 일부러 찾곤하는데, 중국이나 홍콩은 워낙 향신료에 편차가 심.. 더보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맛집 Wok to walk (웍투웍) 바르셀로나의 우리 숙소는 람블라스 거리의 보케리아 시장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이었다. 그래서 보케리아시장 입구를 매일 여러번 지나쳤는데, 시장 입구에 항상 길게 줄을 서있는 식당이 있었다. [출처] Wok to Walk 홈페이지 바로 이곳, Wok to Walk 이라는 전문점이다. 유럽전역에 여러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나름 요즘 핫한 곳인가보다. 이름에서도 느껴지겠지만 큰 웍에 여러 토핑과 면, 소스를 넣고 휘릭휘릭 볶아내는 누들 & 라이스 전문점이다. 그리고 이 모든것은 고객님이 고르는 취향대로 만들어진다. [출처] Wok to Walk 홈페이지 먼저 베이스를 고른다. 면, 밥 모두 가능하며 면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고른다. 취향껏 좋아하는대로 선택. 토핑도 고를 수 있다... 더보기
[일본] 나고야 맛집 Harbs(하브스) 본점 한동안 일본에 갈 기회가 없었다. 그러다보니 일본 구루메에 쏟던 관심도 차차 뜸해졌다. 그러던 중 일본 출장을 다녀온 후배로부터 도쿄에서 하브스 라는 케익집이 그렇게 유명하다는 얘길 들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먹고왔다고. 아니 그렇게 맛있는 케익이라면 꼭 먹어봐야겠는걸 하고 생각하던 차에 나고야에 갈 일이 생겼고, 그 하브스의 본점이 바로 나고야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본, 나고야, 하브스 / 2015 저기 보이는 건물 2층이 하브스 사카에 본점이다. 오른쪽 아래쪽에 보이는 출입구로 들어간다. 건너편에는 나고야의 랜드마크인 나고야 타워가 있다. 곤니찌와. 같이간 일본인 친구(나고야 토박이)의 엄마(마마)도 나고야출신인데, 마마가 대학생 일때부터 이곳 하브스가 있었단다. 도쿄에서 줄서서 먹을 .. 더보기
[스페인] 론다 츄러스 맛집 Alba 스페인 전통 간식 중엔 우리에게도 친숙한 츄러스가 있다. 우리는 누에보다리로 유명한 론다(Ronda)를 방문했을 때, 츄러스 맛집이라는 ALBA를 찾아갔다. 우리가 찾아간 시간은 아침 11시경. 애매한 시간임에도 야외자리에는 사람이 가득했다. 오 여기 맛집 맞나봐. 운이 좋게 딱 한자리가 비어있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스페인, 론다, ALBA, 2015 메뉴판은 이렇다. 이 쇼콜라떼에 츄러스를 찍어먹는 거라 하니, 일단 츄러스와 쇼콜라떼 한잔을 시키고, 아무래도 너무 달 것 같아 커피를 한잔씩 시켰다. 가격은 바르셀로나 같은 대도시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다. 역시 스페인 남부도시는 쨍한 날씨도 매력적이지만 저렴한 물가도 너무나 매력적이다. 동글동글 뱀처럼 말려있는 당신은 누구신가요. 처.. 더보기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세계 3대 박물관으로 꼽히는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 런던의 대영박물관, 그리고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다.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MET이라는 약칭으로 불리운다. @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 2014 구겐하임 미술관으로부터 조금 걸어내려오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 보인다. 그 규모가 역시 3대 박물관에 들어갈 만 하다. 박물관 앞 계단에는 사람들이 모여앉아 길거리 공연을 구경하고 있었다. 뒤로는 길거리 음식을 파는 노점들이 줄지어 있다. 사람들은 음식을 먹기도 하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며 그야말로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MET의 내부. 입장권을 팔기도 하나, 지난번 뉴욕 자연사박물관과 동일하게 Donation 입장도 가능하다. 판매소에서 Donation이라고 말하면서 내고싶은.. 더보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단골집 Luzia 바르셀로나에서 저녁에 간단히 무엇을 먹을까 하며 트립어드바이저를 열심히 검색하던 차, 꽤 괜찮은 맛집을 발견했다. 그 전날 숙소로 걸어가며 슬쩍 보았던 곳인데, 까탈루냐 광장에서 보케리아 시장으로 가는 람블라스 거리 쪽에 위치하고 있는 Luzia(루찌아)라는 레스토랑 이다. 스페인 음식점 답게 Tapas는 기본적으로 있고, 화덕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등이 있다. @ 스페인, 바르셀로나, Luzia, 2015 그때까지만 해도 우린 몰랐다. 이곳을 두번이나 오게될 줄은. 외관도 심플하니 깔끔한데, 내부 분위기나 조명 역시 모던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우리는 자리가 없어서 Bar 자리에 앉았는데, 오픈키친으로 되어 있어 셰프들이 요리하는 모습과 준비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알록달록 정갈하게 정리되어 있는.. 더보기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애프터눈티 즐기기 홍콩에 가면 해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애프터눈티 즐기기다. 영국령이었던 시절 영국의 티문화가 전해져 홍콩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이어져오고 있다고 한다. 여러 호텔과 카페들이 애프터눈티 세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우리의 선택을 받은 곳은 바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장국영이 마지막 순간을 보낸곳으로 더 잘 알려져있는 그곳이다.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길 수 있는 'Clipper Lounge'는 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 2014 (상기 가격은 변동이 있을 수 있음) 3단트레이에 담긴 샌드위치와 스위츠가 제공된다. 원래는 맨 밑단 부터 먹는 거라 하던데, 먹다보면 배가 불러 나머지의 맛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수도 있으니 먹고싶은 것 부터 먹는게 좋을 것 같다. 차는 실버티팟에 담.. 더보기
[캐나다] 토론토 리플리 아쿠아리움 (Repley's Aquarium of Canada) 리플리(Repley)는 우리에게 과거 '믿거나말거나(Repley's Believe it or Not!)'라는 TV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름이다. 토론토에 리플리 아쿠아리움이 있다길래 처음에는 믿거나말거나 처럼 신기하고 특이한 수중생물들을 모아놓은게 아닐까 (예를들면 다리 12개달린 문어나 팔달린 생선, 말하는 상어같은거?)하고 살짝 기대감(?)에 부풀었는데, 의외로 평범한 비주얼의 수중생물들로 꾸며진 꽤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이었다. 찾아보니 캐나다 최대규모의 실내 수족관이라고 한다. @캐나다, 토론토, 리플리 아쿠아리움/2014 토론토 CN타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쉽다. 맨 처음 들어가자마자 생선(?)떼가 반겨준다. 엄청난 수의 생선들이 둥근 어항안을 뱅글뱅글 돌고 있는데, 은빛 비늘에 빛이 반.. 더보기
[프랑스] 내가 좋아하는것들 in Paris 파리,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도시다. 아주 어렸을 적 엄마 아빠와 처음으로 해외여행이라는 것을 했을 때 처음 들른 도시가 바로 파리였고, 여름 밤 늦게까지 해가 지지않던 파리를 아직도 기억한다. 약 20여년만에 다시 가게된 파리는, 그 어렸을적 나의 기억을 더듬어 위치를 기억할 수 있을정도로 그대로였고, 어렸을때 기억속의 느낌보다 오히려 더 진한 여운을 남겨주었다. 그런 파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에펠탑 (Eiffel Tower) 아비뇽에서 출발한 우리는 파리 Lyon역에 도착해 호텔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이 지상 노선에 들어서고 조금 지나 건물들 사이로 삐죽이 얼굴을 내민 에펠탑이 보이기 시작했고 내 심장은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이곳이 파리라는 것을 가장 잘 느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