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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홍콩] 소호의 Marks & Spencer Food (막스앤스펜서 푸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오른편으로 초록색 간판의 막스앤스펜서 푸드(Marks & Spencer Food)가 보인다. 막스앤스펜서는 영국 브랜드인데, 홍콩이 한때 영국령이었기때문인지 (아니면 기분탓인지) 영국 브랜드를 이곳에서 마주치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이곳 소호의 자유롭고 이국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듯 하다. @홍콩, 막스앤스펜서 / 2014 센트럴쪽에 막스앤스펜서 의류매장이 크게 있는데, 그쪽에도 푸드매장이 있다고 한다. 난 워낙 식료품점 구경을 좋아하는 터라, 어제 갔던 막스앤스펜서 의류매장 보다 이곳이 더 반가웠다. 예쁘게 디피된 물건들에 눈이 쉴틈이 없다. 양고기와 곁들이는 민트젤리 조차도 왜케 예쁘니. 여기는 캔디 젤리 껌류. 막스앤스펜서 용으로 나온 제품들이다.. 더보기
[홍콩] 첵랍콕 공항 Jade Garden(제이드 가든) 홍콩에서 한국에 돌아오던 날, 아침부터 서두른 덕에 우리는 조금 일찍 공항에 도착했고, 출국 전 남는 시간에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 Terminal 1의 2층에 위치한 Jade Garden에 갔다. @홍콩, 첵랍콕 공항, Jade Garden / 2014 우리가 생각했던 프랜차이즈의 제이드가든은 아니었고, Maxim's Jade Garden 이다. 일단 차가 나온다. 다른데와 다르게 조금 깔끔(?)하게 나온다 싶었더니 차도 따로 돈을 받는단다. 매장 내부. 앞에 보이는 저 주문지에 먹고싶은 딤섬을 표시하여 주문을 한다. 영어로 설명이 되어 있어 주문하기는 어렵지 않다. 딤섬은 크기에 따라 Large, Medium, Small 별로 가격대가 나뉜다. 팥빵같이 생겼는데, 바베큐소스의 돼지고기가 들어간 딤섬.. 더보기
[홍콩] 소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던 타이 레스토랑 Lotus 홍콩에서 내가 좋아하는 지역중 하나가 소호거리 이다. 홍콩의 젊은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외국문화와 홍콩의 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그곳에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Lotus라는 모던 타이 레스토랑이 있다. @홍콩, 소호거리, LOTUS / 2014 우리는 10월의 약간 더운 날씨에 시원스레 오픈된 창가의 테이블에 앉았다. 매장이 크지않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 아마도 저녁땐 식사보단 펍으로 더 많이 찾는듯 하다. (가격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일단 맥주 한잔으로 더위를 식혀본다. 역시나 술은 낮술이야. 왕새우 팟타이. 음식이 꽤 깔끔하게 나온다. 저 위의 고수풀은 살짝 치우고 먹었다. 맛있어 맛있어.. 더보기
[홍콩] 침사추이 딤섬 맛집 Hak Ka Hut (하카훗) 홍콩에 왔으니 딤섬 정도는 먹어줘야할것 같다. 굳이 한국에도 있는 크리스탈제이드를 찾다가 발견한 하카훗. 침사추이에 위치하고있다. @홍콩, 하카훗 / 2014 점심시간을 약간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사람이 많다. 손에 쥐어준 종이를 들고 잠시 앉아있자 직원이 와서 우리를 자리로 안내해주었다. 어, 근데 자리가 여러명이 앉는 원형테이블(가운데 돌아가는 판이 있는)이다. 엉겹결에 다른 손님들과 합석(?)을 하게되었다. 테이블 구성을 보니 한국인 커플 한팀과 현지인 두팀정도. 난생 처음 겪어보는 합석상황에 다소 당황했지만, 메뉴판이 손에 쥐어지자 이내 평정을 되찾았다. 역시 먹는것에 대한 집중력이 좋다. 여행에서는 웬만해서는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을 일부러 찾곤하는데, 중국이나 홍콩은 워낙 향신료에 편차가 심.. 더보기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애프터눈티 즐기기 홍콩에 가면 해봐아야 할 것 중 하나가 애프터눈티 즐기기다. 영국령이었던 시절 영국의 티문화가 전해져 홍콩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이어져오고 있다고 한다. 여러 호텔과 카페들이 애프터눈티 세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우리의 선택을 받은 곳은 바로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장국영이 마지막 순간을 보낸곳으로 더 잘 알려져있는 그곳이다. 애프터눈티 세트를 즐길 수 있는 'Clipper Lounge'는 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다. @홍콩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 2014 (상기 가격은 변동이 있을 수 있음) 3단트레이에 담긴 샌드위치와 스위츠가 제공된다. 원래는 맨 밑단 부터 먹는 거라 하던데, 먹다보면 배가 불러 나머지의 맛을 제대로 즐기지 못할 수도 있으니 먹고싶은 것 부터 먹는게 좋을 것 같다. 차는 실버티팟에 담.. 더보기
[홍콩] 침사추이 찰리브라운 카페 올 겨울 영화 '스누피- 더 피너츠무비'가 개봉했다. [출처] 네이버 무비 아직 영화를 보지는 못했지만, 어릴적부터 스누피와 찰리브라운은 만화책이나 문구, 인형에 사용되는 단골 캐릭터였으니 그 어느 캐릭터보다 친숙한 느낌이다. 그러고보니 너희는 그대로인데 나만 늙었(?)구나.. 흑.. 스누피 매니아라면 꼭 가보고싶어질만한 찰리브라운 카페가 홍콩 침사추이에 있다. 일단 침사추이의 네이던 로드에서 꺾어진 길에 있는데(자세한 지도는 하단의 링크 참조) 여기 있는게 맞나싶은 의문이 들때쯤 수많은 간판 사이로 아래와 같은 희멀건한 간판이 보인다. 밤에 조명을 켜면 좀 잘보이려나. @홍콩, 찰리브라운 카페 /2014 보이는가. 캐릭터들이 그려진 흰 간판이. 카페는 2층에 있다. 내가 찰리브라운 카페에 갔을땐 10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