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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프랑스] 프로방스의 붉은 마을, 루씨옹(Rousillon) 라벤더 투어에 포함되어있는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마을 중 한곳인 루씨옹은 라벤더 뿐만 아니라 와인산지로도 유명한 지역이라고 한다. 고르드와 마찬가지로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쉽지 않은 지역이라 투어로 가는 것이 편하다. 붉은 황토흙으로 이루어진 지역에 자리잡고 있어 땅도 집도 모두 붉은 황토색인데, 이것이 루씨옹을 더 특색있는 마을로 만들어주는듯 하다. @ 프랑스, 루씨옹 / 2013 루씨옹의 붉은 황토로 된 절벽. 마치 칼로 베어놓은 한 모양이 붉은 색과 어우러져 더욱 강렬하게 느껴진다. 절벽쪽에서 바라본 마을의 모습. 황토로 지은 붉은 벽의 집들이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다. 기와 역시 이곳의 황토로 만들어 똑같이 붉은 빛을 띄고 있다. 노을이 질 무렵이면 이곳의 집들 또한 노을빛으로 물들어 불타는듯한 붉.. 더보기
[프랑스]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마을, 고르드(Gordes) 프로방스의 아름다운 마을 중 한곳으로 뽑힌 고르드(Gordes). 이곳에 가는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현지투어를 신청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는 라벤더 투어를 현지 영어투어로 신청했는데 오히려 시기가 일러서 라벤더는 구경도 못했지만 아름다운 고르드를 만날 수 있었다. 아비뇽의 투어리스트 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고르드 마을로 들어가기 전에 고르드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들렀다. @ 프랑스, 고르드 / 2013 눈길이 그곳에 닿자마자 와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돌로 지은 집들이 산등성이에 빼곡히 자리잡고 있다. 저런 높은 곳에 촘촘히 작은 마을을 이루었다니, 신기하면서도 그림같을 따름이다. 집 하나 하나가 제 자리에 자리잡고 있어 이 거대한 그림을 멋지게 만들어내고 있다. .. 더보기
[프랑스] 에펠탑에서 바라본 파리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이 두근거리게 만드는 에펠탑은 프랑스 여인만큼 절제된 시크하면서도 화려한 두가지 상반된 매력을 가진 파리의 랜드마크 이다. @ 프랑스, 파리, 에펠탑 / 2013 1889년 만국박람회를 위해 귀스타프 에펠의 설계로 건설된 에펠탑은, 처음에는 파리의 경관을 해친다고 하여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고 한다. 에펠탑을 싫어했던 모파상이 파리에서 유일하게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에펠탑 안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었다는 이야기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내가 워낙 에펠탑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만약 파리 전경에 에펠탑이 없다고 상상한다면 그것은 앙꼬없는 찐빵 보다도 더 무의미할 것 같다. 분명 에펠탑이 있음으로 인해 파리의 시크함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리. 바깥에서 바라보는 에펠탑도 아름답지만 에펠탑에서 내려.. 더보기
[프랑스] 니스의 샤갈 박물관 (Musée National Marc Chagall)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 지방에 위치한 휴양도시 니스에는 샤갈 박물관과 마티스 박물관이 있다. 나의 취향은 마티스보다는 샤갈이므로, 망설임 없이 샤갈 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샤갈박물관은 니스의 언덕에 위치하고 있으며, 버스를 타고가거나 걸어서 갈 수 있다. Bus n°15, 'Marc Chagall'stop and Nice Le Grand Tour bus, 'Marc Chagall'stop @프랑스, 니스, 샤갈박물관 / 2013 깔끔한 정원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샤갈 박물관. 우리가 갔을땐 오전시간이라 방문객도 많지않아 새가 지저귀는 소리만 정원안에 가득했다. 정원의 나무들 역시 샤갈의 그림을 닮은 듯한 모습이다. 샤갈 박물관 홈페이지에는 다음과 같이 정원을 설명하고 있다. The garden In th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