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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콩] 소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던 타이 레스토랑 Lotus

홍콩에서 내가 좋아하는 지역중 하나가 소호거리 이다. 홍콩의 젊은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외국문화와 홍콩의 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그곳에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Lotus라는 모던 타이 레스토랑이 있다.


@홍콩, 소호거리, LOTUS / 2014

우리는 10월의 약간 더운 날씨에 시원스레 오픈된 창가의 테이블에 앉았다.


매장이 크지않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 아마도 저녁땐 식사보단 펍으로 더 많이 찾는듯 하다.

(가격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일단 맥주 한잔으로 더위를 식혀본다. 역시나 술은 낮술이야.

 

왕새우 팟타이. 음식이 꽤 깔끔하게 나온다. 저 위의 고수풀은 살짝 치우고 먹었다. 맛있어 맛있어. 커다란 왕새우도 맛있다.

 

타이거 새우 볶음. 역시 새우를 좋아하는 내 취향이 반영된 메뉴 선택이다. 한국사람들 입맛에도 적절히 잘 맞을 만한 맛이다. 새우도 큼직하고, 같이 들어간 채소도 맛있었다.

 

창밖에는 저렇게 좁고도 높은 건물이 솟아있다. 저 바로 앞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도 보인다. 위치가 너무 좋다. 찾기도 쉽고.

 

그리고 건너편에 있는 요크셔 푸딩. 다음 번엔 영국분위기 물씬 풍기는 저 곳에서 기네스와 피시앤칩스를 먹어보리.

 

음, 사실 가격은 싸진 않다. 하지만 그 위치와 분위기는 너무나 맘에 들었다. 물론 음식도 맛있었고.

 

 

5 Staunton St, Central, 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