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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스페인] 세비야에서는 플라멩코를 보아야한다 플라멩코(Flamenco)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전통 춤과 음악으로, 세비야는 플라멩코의 발상지라고 한다. 우리가 플라멩코라고 하면 떠올려온 이미지는 정열적이고 화려함이었지만, 실제로는 집시들의 한과 고독함을 전통 민요와 춤으로 표현한 것으로 어떤 면에서는 우리나라의 한의 정서와 통하는 면이 있다고 한다. [출처 http://www.flamencotickets.com/tablao-el-arenal-seville] 세비야에 왔으니 본고장에서의 플라멩코는 의무적(?)으로 보아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으로 공연을 보기로 했다. 호텔 프론트에 물어봤더니 사람들이 많이 본다는 세가지 공연을 추천해주면서 가격과 각 공연 스타일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해주었다. 우리는 전통적인 스타일에 가까운 공연으로 선택했고.. 더보기
[포르투갈/스페인] 이베리아 반도의 하늘 (2015) 서울에서는 높고 푸른 하늘을 보기가 어렵다. 언제부터인가 서울의 뿌옇고 흐린 회색하늘이 익숙해져버렸다. 그래서인지 여행지에서 만나는 높고 푸른 하늘은 너무나 반갑다. 올해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역시 여행 내내 눈이 시릴정도로 푸르다못해 새파란 하늘이 함께했다. 그 하늘을 바라보면서, "나 나중에 이 하늘이 그리워질것 같아"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였으니. @포르투갈 신트라 페나성 / 2015 빨강 노랑 원색의 페나성과 구름 한점 없는 새파란 하늘이 대조적으로 잘 어울렸던 곳이다. @포르투갈 호카곶 / 2015 어디가 하늘인지 어디가 바다인지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몽롱해질정도로(바람이 하도 세서 몽롱하기도) 초현실적인 하늘과 바다였다. 그 옛날, 이곳이 세상의 끝이었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아니었을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