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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포르투갈, 스페인] 내 생애 첫 야간열차, Renfe Trenhotel (렌페 트랜호텔) 이틀간의 포르투갈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 마드리드로 이동하는 밤이다. 솔직히 포르투갈의 수많은 매력을 느끼기에 이틀 일정은 너무나 짧았고 근교도시인 포르투도 가보지 못한게 아쉽지만, 어쩌겠는가. 스페인의 화려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어서 빨리 이동하는 수밖에. 처음 일정을 만들때 우린 리스본에서 마드리드로 갈것인지 아니면 세비야로 바로 이동할 것인지를 두고 엄청 고민을 했었다. 마드리드에는 프라도 미술관이 있으나 하루를 머물기엔 다른도시 일정이 안나오고, 세비야로 바로 가자니 꽃할배에 나왔듯 야간버스를 타야하는데 그건 절대못하겠고.. 비행기를 타야하나 야간열차를 타야하나 한참을 고민하던 차, 그라나다에서 바르셀로나로 가는 렌페 트랜호텔이 당분간 공사로 운행이 중단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그라나다-바셀을 .. 더보기
[프랑스] 내가 좋아하는것들 in Paris 파리,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도시다. 아주 어렸을 적 엄마 아빠와 처음으로 해외여행이라는 것을 했을 때 처음 들른 도시가 바로 파리였고, 여름 밤 늦게까지 해가 지지않던 파리를 아직도 기억한다. 약 20여년만에 다시 가게된 파리는, 그 어렸을적 나의 기억을 더듬어 위치를 기억할 수 있을정도로 그대로였고, 어렸을때 기억속의 느낌보다 오히려 더 진한 여운을 남겨주었다. 그런 파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1. 에펠탑 (Eiffel Tower) 아비뇽에서 출발한 우리는 파리 Lyon역에 도착해 호텔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다. 지하철이 지상 노선에 들어서고 조금 지나 건물들 사이로 삐죽이 얼굴을 내민 에펠탑이 보이기 시작했고 내 심장은 쿵쾅거리기 시작했다. 이곳이 파리라는 것을 가장 잘 느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