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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스페인] 다시 가고싶은 바르셀로나 맛집 Milagritos 그라나다에서 비행기로 저녁 늦게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우리는 허기진 하이에나 처럼 카탈루냐 광장 근처의 밤거리를 헤메고 있었고, 사람들로 붐비던 이곳 MILAGRITO'S를 만났다. 그러나 정작 그날 밤엔 사람이 많아 자리가 없어 가보지 못하였고, 그 다음날은 휴무일이라 또 발걸음을 돌렸다가, 세번째날 점심에서야 가볼 수 있었다. 우리를 쉽게 허하지 않은 만큼 어떤 곳일지 궁금증은 더해만 갔다. 낮시간엔 사람이 없어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왔다. 테이블마다 꽂아져 있는 예쁜 꽃이 우리를 방긋 반겨주는 듯 하다. 메뉴판이 조금 특이하게 진공비닐팩 같은곳에 쌓여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고, 일부 메뉴는 Main Dish와 간단한 Tapa로 주문 할 수 있다. 우린 일단 추천받아 주문. 오늘은 샹그리아 대신 끌.. 더보기
[스페인] 바르셀로나 맛집 Wok to walk (웍투웍) 바르셀로나의 우리 숙소는 람블라스 거리의 보케리아 시장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이었다. 그래서 보케리아시장 입구를 매일 여러번 지나쳤는데, 시장 입구에 항상 길게 줄을 서있는 식당이 있었다. [출처] Wok to Walk 홈페이지 바로 이곳, Wok to Walk 이라는 전문점이다. 유럽전역에 여러개의 체인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나름 요즘 핫한 곳인가보다. 이름에서도 느껴지겠지만 큰 웍에 여러 토핑과 면, 소스를 넣고 휘릭휘릭 볶아내는 누들 & 라이스 전문점이다. 그리고 이 모든것은 고객님이 고르는 취향대로 만들어진다. [출처] Wok to Walk 홈페이지 먼저 베이스를 고른다. 면, 밥 모두 가능하며 면의 종류도 다양하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을 고른다. 취향껏 좋아하는대로 선택. 토핑도 고를 수 있다... 더보기
[포르투갈] 포르투갈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 포르투갈에 머무는동안 이것만은 '기본적으로' 먹어봐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 음식들을 정리해보았다. 혹시나 오해가 있을까하여, 개인적 취향과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알린다. @Pasteis de Belem / 2015 1837년부터 현재까지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에그타르트 맛집. 꽃할배에 나와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욱 유명해졌다고한다. 에그타르트가 다 비슷하겠지 라는 편견을 확 뒤집어준 튀긴듯 바삭바삭한 패스트리는 한국 그 어느곳에서도 맛본적 없는 신세계 그 자체! 커스터드 크림도 아주달지는 않으면서 촉촉하게 부드러운 맛이 패스트리와 조화롭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에서 5분도 안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찾기도 쉽다. 근데 Pasteis de Belem이 아니더라도, 포르투갈의 에.. 더보기
[포르투갈/스페인] 이베리아 반도의 하늘 (2015) 서울에서는 높고 푸른 하늘을 보기가 어렵다. 언제부터인가 서울의 뿌옇고 흐린 회색하늘이 익숙해져버렸다. 그래서인지 여행지에서 만나는 높고 푸른 하늘은 너무나 반갑다. 올해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 역시 여행 내내 눈이 시릴정도로 푸르다못해 새파란 하늘이 함께했다. 그 하늘을 바라보면서, "나 나중에 이 하늘이 그리워질것 같아"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였으니. @포르투갈 신트라 페나성 / 2015 빨강 노랑 원색의 페나성과 구름 한점 없는 새파란 하늘이 대조적으로 잘 어울렸던 곳이다. @포르투갈 호카곶 / 2015 어디가 하늘인지 어디가 바다인지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몽롱해질정도로(바람이 하도 세서 몽롱하기도) 초현실적인 하늘과 바다였다. 그 옛날, 이곳이 세상의 끝이었다고 생각해도 무리가 아니었을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