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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

[미국] 뉴욕에서 멕시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곳, 'Chipotle (치폴레)' 뉴욕에 도착한 그날, 소호거리를 걷다 출출해졌다. 뭔가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던차, 잠깐 쇼핑하러 들어간 빅토리아 시크릿에서 친절하게 '어디서 왔니' '뉴욕 구경 많이 했어?' 등등 이런저런 대화를 나눠주던 직원이 있길래 현지인 찬스를 써볼까하여 '너 혹시 이 근처 맛집 추천해줄 수 있니'라며 물었다. 쿨하게 돌아온 대답은, '그건 구글링하면 다 나와'. 뭐지, 이것은 뉴요커의 시크함인가. 그렇게 현지인 찬스는 날아가고, 유심칩도 사지않아 구글링도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결국 걷다가 맘이 끌리는 곳으로 들어가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기던 차, 친구가 이곳 유명하다고 들어본 적있다며 나를 이끌었다. 그곳은 바로 멕시칸 음식점 Chipotle(치폴레). 캐쥬얼한 분위기의 매장 내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로 .. 더보기
[홍콩] 예술가들을 위한 장소, PMQ 소호거리에서 헐리우드로드를 따라 걷다보면 관공서처럼 생긴 큰 건물이 보인다. 워낙 작은 건물들이 즐비한 소호 지역이기 때문에 큰 외관이 눈에 확 띄는데, 이곳이 바로 홍콩 정부에서 예술가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한 장소인 PMQ 이다. 옛날 경찰숙소를 재활용, 개조하여 제공하는 것이라고 하니 왠지 그 취지 역시 아티스트들과 잘 어울리는듯 하다. @홍콩, PMQ / 2014 요즘은 소호에 들르면 꼭 가보아야 하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고 한다. 건물로 둘러쌓인 중정에서는 옷과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하는 장터가 자유롭게 열리고 있다. 시즌별로 이곳은 이벤트 등으로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한다. [출처 | PMQ 페이스북 페이지] 내부에는 각각의 매장을 디자이너가 할당받아 본인 작품등을 전시,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더보기
[홍콩] 소호의 Marks & Spencer Food (막스앤스펜서 푸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오른편으로 초록색 간판의 막스앤스펜서 푸드(Marks & Spencer Food)가 보인다. 막스앤스펜서는 영국 브랜드인데, 홍콩이 한때 영국령이었기때문인지 (아니면 기분탓인지) 영국 브랜드를 이곳에서 마주치는게 전혀 어색하지 않다. 오히려 이곳 소호의 자유롭고 이국적인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는듯 하다. @홍콩, 막스앤스펜서 / 2014 센트럴쪽에 막스앤스펜서 의류매장이 크게 있는데, 그쪽에도 푸드매장이 있다고 한다. 난 워낙 식료품점 구경을 좋아하는 터라, 어제 갔던 막스앤스펜서 의류매장 보다 이곳이 더 반가웠다. 예쁘게 디피된 물건들에 눈이 쉴틈이 없다. 양고기와 곁들이는 민트젤리 조차도 왜케 예쁘니. 여기는 캔디 젤리 껌류. 막스앤스펜서 용으로 나온 제품들이다.. 더보기
[홍콩] 소호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모던 타이 레스토랑 Lotus 홍콩에서 내가 좋아하는 지역중 하나가 소호거리 이다. 홍콩의 젊은 모습이라고 해야할까. 외국문화와 홍콩의 문화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그곳에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Lotus라는 모던 타이 레스토랑이 있다. @홍콩, 소호거리, LOTUS / 2014 우리는 10월의 약간 더운 날씨에 시원스레 오픈된 창가의 테이블에 앉았다. 매장이 크지않다. 깔끔하고 모던한 분위기. 아마도 저녁땐 식사보단 펍으로 더 많이 찾는듯 하다. (가격은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일단 맥주 한잔으로 더위를 식혀본다. 역시나 술은 낮술이야. 왕새우 팟타이. 음식이 꽤 깔끔하게 나온다. 저 위의 고수풀은 살짝 치우고 먹었다. 맛있어 맛있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