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캐나다] 토론토 리플리 아쿠아리움 (Repley's Aquarium of Canada)

10bstory 2016. 1. 13. 23:22
리플리(Repley)는 우리에게 과거 '믿거나말거나(Repley's Believe it or Not!)'라는 TV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이름이다. 토론토에 리플리 아쿠아리움이 있다길래 처음에는 믿거나말거나 처럼 신기하고 특이한 수중생물들을 모아놓은게 아닐까 (예를들면 다리 12개달린 문어나 팔달린 생선, 말하는 상어같은거?)하고 살짝 기대감(?)에 부풀었는데, 의외로 평범한 비주얼의 수중생물들로 꾸며진 꽤 큰 규모의 아쿠아리움이었다. 찾아보니 캐나다 최대규모의 실내 수족관이라고 한다.

 



@캐나다, 토론토, 리플리 아쿠아리움/2014

토론토 CN타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쉽다.

 


맨 처음 들어가자마자 생선(?)떼가 반겨준다. 엄청난 수의 생선들이 둥근 어항안을 뱅글뱅글 돌고 있는데, 은빛 비늘에 빛이 반사되어 반짝거리는데, 계속보고있으면 정신을 쏙 빼놓는다.




완전 큰 문어가 수조에 빨판을 붙이고 있었다. 한국사람들은 문어숙회와 초고추장을 제일 먼저 떠올릴듯 하다. 문어야 미안. 그나저나 저 조밀한 빨판은 환공포증 있다면 보기 힘들듯.


 

처음보는 생명체도 있다. 색깔도 오묘하고 모양도 부드러운 깃털같이 생겼다.




한폭의 유화같던 산호초 수조. 산호라기엔 꽃같고 물속에 있다기엔 그 빛깔이 너무 생생하다. 이렇게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산호가 있다는게 신비로울 뿐이다.

 


수초가 숲처럼 꾸며져있는 수조. 물 속 숲에서 물고기들이 날개짓을 하며 날아다닌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산호초들. 어쩜 색감이 저렇게 부드러우면서도 생생한지 모르겠다.


 


드디어 리플리 아쿠아리움의 하이라이트. 상어를 볼 수 있는 터널이다. 그 길이가 꽤 길지만,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무빙워크가 설치되어있어 타고있으면 천천히 터널 안을 감상할 수 있다.


 


두둥 두둥 두둥두둥두둥두둥. 어디선가 죠스의 주제가가 들려야할 것 같다. 커다란 상어의 출현. 모두들 와아~ 하는 탄성을 지른다.

 



그때 머리위에서 까꿍하고 나타난 상어. 어머 너 표정 살아있다. 코 앞에 톱모양이 달려있는데, 톱상어인가 잘 모르겠다.

 


많은 상어와 많은 물고기들.

 


어찌보면 상어들이 저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을법도 한데 한 수조에서 유유자적 평화롭게(그 이면은 모르겠으나) 살아가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다.

 



톱상어는 머리위로 자주 출몰해주었다. 얘 서비스 정신 너무 좋은데 얜 월급받고 다니는거 아니나는 농담을 하기도.

 

 

 


 


이런 체험존도 있어 수조안에 들어간듯한 기분을 느낄수도 있다.


 

아이, 어른 할것 없이 다들 즐거워한다. 나도 들어가보고 신나했다.


 

색깔이 화려한 열대어관. 노랑 파랑 주황 산호틈에서 보호색을 띄기 위해 저런 색을 갖게된 걸까.

 

특히 인기있는 아이는, 바로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에 나오는 니모, 광대물고기(Clown fish)다. 우리말로는 흰동가리라고 한다는데, 그 깜찍한 크기와 모양은 정말 너무나 귀엽게 생겼다.

 

그리고 언제보아도 신기한 해마. 어쩌면 실존하는 해양생물이 저렇게 신기하게 생겼을까 싶다.

 

재밌게 생긴 물고기.

 

조금 징그럽게 생겼지만 신기한 해파리.

 

움직이는 모습과 투명한 몸체가 신비롭다.

 

아이들이 수중생물들을 살짝살짝 만지며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도 꾸며져있다.

 

가오리가 손에 닿을 듯 얕은 물에서 헤엄치고 있다.

 

그리고 기념품샵에는 리플리 아쿠아리움의 재미있는 기념품들과 인형들을 판매하고 있다.

 

 

 

288 Bremner Blvd, Toronto, ON M5V 3L9 캐나다

 

공식 홈페이지 https://www.ripleyaquariums.com/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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